류재준
준결선 과제 작품명: Capriccio per violino
작곡가 류재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두 학교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강석희와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하였다. 2001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 (Pasaclaia for Percussion)”를 시작으로 2006년 폴란드 라보라토리움 현대음악제의 위촉으로 발표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유럽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8년 3월 폴란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제에서 연주된 “진혼교향곡(Sinfonia da Requiem)”으로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이 날 연주에서는 현대음악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 관중이 이 작품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합창단,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관현악단, 바르샤바 국립 방송 관현악단, 프랑스의 칸느 오케스트라, 핀란드의 헬싱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독일의 슈트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서울 시립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KBS 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관현악단과 Arto Noras, Ralf Gothoni, Pieres Lane, Le-Wei Qhin, 상하이 현악 사중주단, 김소옥, 백주영, 박종화, 김응수 등 발군의 연주자들이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작곡가 강석희 교수는 “다양한 구조성과 선율적인 대위성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평했고 폴란드 쇼팽 음악원 마리안 보르코프스키 교수는‘네오 바로크시즘이라는 장르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성과’라 했으며 펜데레츠키는 “새로운 음악사조의 대안점을 찾은 작곡가”라고 평가했다.
주요작품으로 마림바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5중주(2012), 첼로 소나타(2011), 첼로 협주곡(2010),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2001), 바이올린협주곡(2006), ‘진혼교향곡’(2007), 바이올린 소나타 ‘봄’(2008), 현악을 위한 샤콘느(2008), 피아노 트리오 ‘초여름’(2009) 등이 있다.
작곡가 류재준은 2009-2010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음악감독과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작곡가 및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이건용
준결선 과제 작품명: 허튼 가락
이건용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작곡가를 꿈꾸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작곡 수업을 받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같은 대학원을 마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 유학했다. 귀국 후 대구 효성여대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이래 서울대학교를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있으며 2002년부터 2006년 까지 이 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대학시절에는 작곡을 전공하는 한편 연극과 문학에 심취하여 여러 작품을 연출, 연기하였고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작곡동인 ‘제3세대’, ‘민족음악연구회’, ‘음악학연구회’,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의 자생적 음악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오페라, 가곡, 합창곡 등의 성악, 관현악곡, 실내악곡, 독주곡 등의 기악 등 여러 분야에 걸쳐있다. 국악기를 위한 작품도 여러 편 발표하였는데 국악관현악을 위한 작품을 비롯하여 실내악곡, 독주곡 등 다양하다.
임지선
준결선 과제 작품명: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그림자 카프리치오
연세대학교 수석 졸업과 함께 도미하여 인디아나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귀국 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요시로이리노 기념상,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 작곡상등을 수상하였다. 풀브라이트 연구교수로 미시간대학 체류시 작곡한 Nori는 케네디센터에서 초연되었으며 가야금협주곡 Clash and Reconciliation은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국내 초연 후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하여 이스라엘에서 재연되었다. 그 밖의 다수의 실내악 및 관현악곡이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중국, 태국, Moldova, 프랑스, 이스라엘, 등지의 국제음악제에 선정 연주되었으며, 2007 경향신문기획 ‘한국을 이끌 60인에 선정되었다. 200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결선 지정곡 “Poem about Spring”을 위촉 작곡하였으며, 2012년 6월 아나스타샤 테렌코바에 의하여 파리 초연될 예정이다.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일본 교토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방문연구학자로 초청되어 작곡과 현대음악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