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 김덕기
지휘자 김덕기는 1986년 밀라노에서 귀국하여 오페라 연구와 공연기획 및 지휘를 하면서 <Werther>, <Fedora>, <I Due Foscari>의 한국 초연을 했으며, 대한민국 오페라를 한 단계 도약 시키는데 공헌한 지휘자이다. 항상 신선한 감동을 주는 그의 연주는 탁월한 해석력으로 오페라를 사랑하는 청중뿐 아니라 성악가와 연출가 등 오페라 제작에 관여하는 전문 극장인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예술의전당의 「오페라 페스티벌」,「 대한민국 오페라 50· 60·70주년 기념 공연」, 국립 발레단의 공연들을 지휘 하였으며 국립 오페라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서울과 해외공연을 지휘하였다. 그는 서울예고와 단국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으며, 대학 재학 중 미국 South Orgon College와 Ohio Nothern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간 바 있다. 밀이탈리아 Milano Verdi Conservatorio와 Civica Musica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전공하였다.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일본 신세이 교향악단, 니혼 필하모닉 교향악단, 동경도립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그리스 데살로니키 국립 교향악단, 홍콩 필, 싱가포르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다.
음반 작업도 활발하여 한국의 대표적 성악가들의 독집 앨범 30여 장을 편곡, 지휘하였으며 서울 바로크합주단과 김영률의 모차르트의 호른협주곡 전곡을 지휘 출반하였다. 2009년 대구시의 ‘대한민국 오페라상, 2013년 교육부 장관 표창, 2023년 국립오페라단의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금상’ 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를 정년 퇴임 후 현재는 연주와 음반 녹음에 전념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0월 창단과 동시에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아이다 1963>에 참여했고, 2017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동시대 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 독일 베를린 3대 오페라극장 중 한 곳인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대표작 <마술피리>에 출연했다. 국립오페라단과는 2015년부터 <루살카>,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등 정통 오페라에서부터 <빨간 바지> 등 창작 오페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함께 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과는 2021년 정기공연 <돈키호테>, <지젤>, <호두까기 인형>에 이어, 2023년에도 <백조의 호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발레 애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용인 포은아트홀의 마티네 콘서트에 출연하여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 기여했고,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 고양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 및 국립합창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주요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 해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다양한 무대 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픽사 인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드림웍스 인 콘서트>, <미녀와 야수 인 콘서트>, <코코 인 콘서트> 등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해리 포터 인 콘서트> 등 영화 음악을 통해서도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