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심사위원 “15개국 56명 놀라운 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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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_concours2
작성일
2013-11-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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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 CC큐브 회의실에서 ‘LG와 함께하는 제9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DVD 예비심사가 열렸다.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채점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9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성악 부문) 본선 대회에 참가할 15개국 56명이 가려졌다.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 CC큐브 회의실에서 열린 DVD 예비심사에는 김영환 추계예술대 교수, 박미자 이화여대 교수, 박정원 한양대 교수, 윤현주 서울대 교수, 최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22개국 184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DVD 영상을 보며 출전 가능 여부를 ○, ×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채점한 뒤 합산해 예비심사 합격자를 결정했다.
주요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에 따른 예심 면제자를 포함한 합격자 56명 가운데는 한국인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인 8명, 미국인 3명 순이었다. 합격자 가운데는 지난해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인 김주택 씨(바리톤), 2009년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3위 입상한 윤정난 씨(소프라노), 2010년 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4위 입상한 이명현 씨(테너) 등이 포함됐다. 심사에 참가한 윤현주 교수는 “참가자 대부분이 놀라운 기량을 나타냈다. 본선 대회에서 세계적인 경연을 기대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비심사 합격자 56명은 4월 19∼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 결과는 4일 콩쿠르 홈페이지(www.seoulcompetition.com)에 공지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동아일보 2013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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