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울콩쿠르 성악 2위 이응광 씨 19일 대전서 리사이틀

지난해 ‘LG와 함께하는 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성악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리톤 이응광 씨(30·독일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사진)가 19일 오후 7시 반 대전 서구 만년동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로 한국 성악팬들을 다시 찾아온다. 지난달 1일 피아니스트 김규연 씨의 리사이틀에 이은 ‘2011 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초청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이 씨는 2008년 터키 레일라 겐제르 국제 성악콩쿠르 3위, 같은 해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콩쿠르와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널리 실력을 공인받은 바리톤. 폭발적인 가창력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도 갖췄다는 게 여러 콩쿠르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인 평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모두들 눈을 떠 보시오’와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전곡 등 10여 곡을 부른다. 1만∼2만 원. 1544-1556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동아일보 2011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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