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개국 67명 ‘天上의 소리’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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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_concours2
작성일
2010-1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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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본선대회 진출자 확정


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예비심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지원자들이 DVD로 제출한 연주를 심사위원들이 들으며 심사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동아일보사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성악부문) 본선대회에 참가할 20개국 67명(해외 31명, 한국 36명)이 결정됐다.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9층에서 열린 DVD 예비심사에는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 소프라노 이규도(성신여대 석좌교수),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테너 임정근(경원대 교수), 소프라노 정은숙 씨(세종대 교수)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22개국 191명의 지원자들이 제출한 연주 DVD 영상을 보며 각기 출전 가능하다고 판단한 지원자에게 1점씩을 주는 방식(5점 만점)으로 채점해 55명의 예비심사 합격자를 가렸다.

2008년 제12회 빌바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등상을 받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바카노바 씨, 2009년 마르세유 오페라 국제콩쿠르에서 1등상을 받은 한국의 한지혜 씨 등 주요 국제음악콩쿠르 상위 입상자 7명과 2009년 동아음악콩쿠르 여자 1위를 차지한 황수미 씨 등 동아음악콩쿠르 1∼3위 입상자 5명은 예비심사를 거치지 않고 예선에 진출했다. 이들과 예비심사 합격자 55명을 합친 67명은 4월 16∼2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67명 중에는 한국에 이어 중국인이 6명으로 세계 음악계의 ‘중국인 파워’를 입증했고 루마니아인 4명, 미국 일본 러시아인 각각 2명이었다.

올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 결과는 2월 5일 이전 개별 통보하고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홈페이지(www.seoulcompetition.com)에도 공지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동아일보 2010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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