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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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_concours2
작성일
2009-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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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는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23일 저녁 8시 '2009 예술의전당 화이트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린다.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예술감독 김대진)를 초청해 모차르트의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영혼이여', 풀랑의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고성(古城)으로의 초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2번'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대진ㆍ오윤주,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ㆍ백주영ㆍ임재홍, 비올리스트 김성은, 첼리스트 김민지ㆍ이강호, 오보이스트 이윤정,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더블베이시스트 이호교, 트럼페터 임승구, 소프라노 김수연, 셀라 여성합창단 등이 무대를 채운다.
3만-7만원. ☎02-580-1300.

금호아트홀에서는 24일 저녁 8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친다.
권혁주, 김재영, 신아라, 신현수, 장유진, 최예은, 성민경, 이한나, 김민지, 이정란, 성민제, 김태형 등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가 무대를 꾸민다.
멘델스존의 '현악8중주 Eb장조', 거쉰의 '피아노와 스트링 앙상블을 위한 '아이 갓 리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쇤베르크의 현악6중주 '정화된 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낭만적 작품을 연주한다.
3만원(청소년 8천원). ☎02-6303-7700.

하피스트 곽정은 24일 저녁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하프, 플루트, 현악 8중주로 꾸미는 음악회 '크리스마스 드림'을 선보인다.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노래, '문 리버', '플라이 투 더 문' 같은 영화음악,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들려준다.
플루티스트 이소영, 하피데이 앙상블(예술감독 곽정)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만원. ☎02-780-5054.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색다른 국악 공연도 만난다. 가야금 연주자 문재숙(이화여대 교수)은 25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으로 성탄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 '얼쑤! 크리스마스!'를 펼친다.
딸인 미스코리아 이하늬,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등과 함께 가야금 산조를 비롯해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 비틀스의 '렛 잇 비(Let It Be)', 드라마 '아이리스' OST에 수록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루돌프 사슴코'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할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자 최진, 임신화, 조현실, 유신보, 서은주 등이 함께한다.
3만원. ☎02-582-4470.

발레 무대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르는 '호두까기 인형'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국립발레단은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5-27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은 22-31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24-26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원이원국발레단의 작품은 23-2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진= 하피스트 곽정,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ykhyun14@yna.co.kr

연합뉴스 2009년 12월 2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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