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부문 1위 입상자 바리톤 '공병우’ 국내 오페라 무대 데뷔

작성자
admin_concours2
작성일
2008-10-17 10:06
조회
83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1위 입상자 바리톤 '공병우’
국내 오페라 무대 데뷔 - <사랑의 묘약>, <돈 카를로>


유럽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2007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의 1위 입상자 바리톤 '공병우'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공병우'는 대농장지주의 딸 아디나를 사랑하는 수비대장인 벨코레 하사관 역으로 10월 22일과 24일 7시 30분 공연에 출연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올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총 67명의 풀편성으로 구성되어 한층 더 깊고 풍성해진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합창단 부천필코러스 50여명 전단원이 합창으로 가세함에 따라 출연진만 130명이 넘는, 국내에서는 근간 보기 힘들었던 대규모의 오페라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임헌정’ 예술총감독,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상임연출가인 '이경재' 연출, 그리고 독일 만하임 국립 대학에서 성악 코치 전문 과정을 졸업한 전문 음악코치 '이소영', 독일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지휘자 '최희준'이 국내 오페라 데뷔 무대로 부천 무대를 선택해 지휘를 맡음으로써, 젊은 열정과 감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고품격 정통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공병우’의 두 번째 국내 오페라 무대는 11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돈 카를로>이다. '공병우'는 11월 30일 5시 공연에 카를로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는 포자의 후작 로드리고 역으로 출연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이 기획한 오페라 <돈 카를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Verdi Big 5”의 네 번째 프로젝트이다. 돈 카를로만이 테너이고 포사는 바리톤, 왕과 대심문관은 베이스일 정도로 <돈 카를로>는 저음이 주도하는 남성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베르디 후기 작품 중의 대표적 명작으로 인물의 개성이 가장 뚜렷하게 부각되고 서로 대립과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단장인 ‘박세원’ 예술총감독, 이탈리아의 많은 오페라를 연출하고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초빙된 ‘카를로 안토니오 데 루치아’ 연출,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석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페라 연구소 음악코치로도 활동 중인 ‘권경순’ 음악코치, 연세대 음대 기악과 교수 ‘최승한’ 지휘로 공연된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시합창단의  깊고 풍부하며 극적인 표현으로 사랑과 갈등, 종교와 정치 그리고 우정과 운명이 미로 속에 서로 얽혀있는 안타까운 드라마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바리톤 공병우 *
바리톤 공병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프랑스 국립오페라센터를 졸업하였고, 프랑스 툴루즈 그랑프리, 2007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코지판투테 굴리엘모역으로 유럽무대에 데뷔하였으며, 영화 파리넬리의 음악 감독인 크리스토프 루쎄의 지휘로 독일 라이프치히 극장에서 열린 바로크 오페라 렘피오 푸니토의 아트라체역을 맡았다. 그 외에 유럽 극장의 20개 프로덕션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고 파리 국립 오케스트라와 요한 슈트라우스 오페라 집시공작에서 카르네로 백작역으로 네이브 음반사와 음반 녹음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