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최고 드라마틱 테너 자코미니 등 11명이 별중의 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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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_concour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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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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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로 불리는 주세페 자코미니(67)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방한기간 중 국내에서 공연되는 오페라에도 출연한다. 11월 23∼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아이다’에서 라다메스 장군 역을 맡을 예정이다. 자코미니를 비롯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는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초청됐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국내 3명, 해외 8명 등으로 구성됐다. 공정성을 위해 경연자가 최근 2년 내에 3개월 이상 심사위원을 사사했을 경우 해당 심사위원은 그 경연자의 심사에서 빠지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베이스 강병운(서울대 음대 교수)은 이탈리아에서 마에스트로 마리오 델모나코와 티토 고비를 사사했다. 그는 1988∼2004년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주역 가수로 초청돼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주세페 시노폴리와 함께 공연했다.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198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해 파바로티와 함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상대역으로 공연을 한 성악가다. 소프라노 정복주는 이화여대 음대 교수.
잔 베르비에(프랑스)는 20세기의 위대한 메조소프라노 중의 하나로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피가로의 결혼’의 마르첼리나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성악가이다. 셰릴 스튜더(미국)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 파리 오페라극장, 영국 코벤트가든 등의 무대에 서 온 예술가다.
이 밖에도 독일 뉘른베르크 음악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인 지크프리트 예루살렘, 스위스 에어푸르트 시립극장 극장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 몽타봉,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교수인 유제니아 안벨트(러시아), 미국 워싱턴 오페라단의 예술행정 감독인 크리스티나 셰펠만(독일), 스페인 마드리드 퀸소피아 음대의 성악과 학과장인 톰 크라우제(핀란드) 등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동아일보 2007. 11. 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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