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부활

작성자
admin_concours2
작성일
2007-11-28 12:09
조회
234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음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세 부문을 대상으로 1995년 창설된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피아노(1996년), 바이올린(1997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후 IMF사태로 중단되었으나 올해 10년 만에 '동아국제음악콩쿠르'에서 '서울국제음악콩쿠르'로 명칭을 바꿔 다시 열린다.

본격적인 국제음악콩쿠르로는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는 이 콩쿠르는 두 차례에 걸쳐 아비람 라이케스트(피아노, 미국 그랜드벨리 주립대학 교수), 백주영(바이올린, 서울대 교수), 리비우 프루나루(바이올린,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악장) 등 유명 연주자들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재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LG의 협찬으로 새롭게 부활한 서울국제음악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콩쿠르 사무국은 셰릴 스튜더(미국), 톰 크라우제(핀란드), 잔 베르비에(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음악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으며 입상자들에게는 1위 5만 달러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과 함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레코딩 등 다양한 특전을 마련하고 있다.

만 18세~35세의 남자, 만 18세~32세의 여자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마감은 6월 27일까지이다. 예비심사와 1, 2차 예선, 그리고 준결선을 거친 후 나갈 수 있는 결선과 시상식은 12월 6일과 7일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국제음악콩쿠르의 입상자들에게는 미화 총 122,000달러의 상금이 차등적으로 주어진다.

월간 객석 auditorium. 2007.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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