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클라라 주미 강,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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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_concours2
작성일
2009-1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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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 한국계 독일인 클라라 주미 강(22·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이 1위를 차지했다.

26일 폐막한 이날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안드레이 바라노프(23·러시아)가 2위, 에린 키페(29·미국)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유진(19·한국), 신아라(26·한국), 수기무라 가나(28·일본)가 4,5,6위에 올랐다.

이들은 상금을 비롯해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등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1위는 5만달러(약 6685만원), 2위는 3만달러(약 4011만원), 3위 2만 달러(약 2674만원)를 받았다.

1위 수상자는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낙소스의 후원으로 데뷔 음반을 제작, 65개국에서 발매하는 기회도 얻었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측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총회에서 공식 회원 콩쿠르로 결정돼 콩쿠르에 참가한 우리나라 남자 1, 2위 입상자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부문으로 나눠 해마다 번갈아 열린다. 내년에는 성악 부문이 개최된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뉴시스 2009. 4. 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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