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춘추] 제7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작성자
admin_concours2
작성일
2011-11-28 16:14
조회
133
음악을 통한 국제 문화 교류와 전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창설된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올해로 일곱 번째 장을 마련,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었다.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3개 부문을 대상으로 매년 1개 부문씩 개최되는데, 피아노 부문으로 열린 올해 콩쿠르에는 25개국 140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20개국 60명이 DVD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차 예선에는 16개국 46명이 참여해 각자 선택한 20분 이상 25분 이내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2차 예선에는 9개국 24명이 각자 자유 선택한 35분 이상 40분 이내의 프로그램을 연주했다. 4개국 12명이 올라간 준결선에서는 경연자가 자유 선택한 55분 이상 60분 이내의 프로그램(이신우의「알렐루야」또는 이영조의「피아노 혼자놀이」중 1곡 포함)으로 경연을 치렀고, 4개국 6명만이 결선에 올라 이대욱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1위는 게오르기 그로모프(러시아), 2위는 숀 천(미국), 정한빈(한국), 3위 없음, 4위는 김현정(한국), 5위는 크리스토퍼 구즈먼(미국), 6위는 천윈제(중국)가 차지했다.

입상자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과 함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리사이틀, 레코딩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더불어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ww.fmcim.org)의 공식 회원으로, 콩쿠르에 참가한 한국인 남자 1, 2위 입상자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올해 피아노 부문의 심사위원은 총 11명으로 한동일(심사위원장, 일본 엘리자베스 음대 초빙교수),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문익주(서울대 음대 교수), 나카무라 히로코(일본), 바오후이차오(중국), 아리에 바르디(이스라엘), 자크 루비에(프랑스), 제롬 로웬탈(미국), 파벨 길릴로프(독일), 패니 워터먼(영국), 호아킨 소리아노(러시아) 등이 초빙되었다.

제8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2012년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월간 음악춘추 2011년 6월호

음악현장(page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