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춘추] 피아노 부문 3위 입상 피아니스트 김태형
작성자
admin_concours2
작성일
2008-11-28 14:26
조회
269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갓 졸업한 1985년생의 이 젊은이는 현재 가장 떠오르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로서 2006년 일본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2004년 포르투갈 포르토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베토벤 소나타 최고작품 해석상, 2004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이번 제4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김태형을 만나 수상소감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수상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매우 기쁩니다. 또한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기도 했고요. 콩쿠르 진행기간 중 굉장히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았었거든요. 아무래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콩쿠르였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더욱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셨는데 특히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두고 표현하려 노력하셨는지요.
그 곡이 효과적으로 잘 표현되기 위해서는 연주자 본인이 즐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제 자신이 작품을 즐기면서 연주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은 잘 맞았나요.
리허설 때 저의 문제로 인해 부분적으로 호흡이 잘 맞지 않았는데, 박은성 선생님께서 연주가 원활히 잘 흘러갈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함께 연습해주시는 등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행히도 본 연주에서는 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결선 무대에서는 큰 실수 없이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사사 선생님이신 강충모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신다면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교수님께 감사한 부분이 너무도 많은데요. 우선 교수님 덕분에 이번 콩쿠르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콩쿠르의 프로그램 곡들을 제 스스로 구성을 해보았는데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피아노를 언제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6살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음악을 전공하라며 특별히 강요를 하신 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들처럼 유별나게 특훈을 시키신 건 아니지만 단지 피아노가 좋아 계속 하다보니 예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 후부터 계쏙 이 길을 걸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있어 음악이란 어떤 존재이며, 앞으로 어떠한 연주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음악이란 언어를 넘어선 그 어떤 것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굳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것 말입니다. 앞으로는 제 색깔을 찾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이고요. 그 시도를 통해 앞으로 찾아나가야 할 것들을 알아내야겠지요.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독일에서 공부를 계속 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5월 말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7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고요.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혼자 연주하고, 연습도 홀로 해오며 어느덧 혼자에 익숙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옆에서 저를 지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성격상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실내악 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월간 음악춘추. 2008. 6월호
interview(Page 77)
수상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매우 기쁩니다. 또한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기도 했고요. 콩쿠르 진행기간 중 굉장히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았었거든요. 아무래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콩쿠르였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더욱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셨는데 특히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두고 표현하려 노력하셨는지요.
그 곡이 효과적으로 잘 표현되기 위해서는 연주자 본인이 즐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제 자신이 작품을 즐기면서 연주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은 잘 맞았나요.
리허설 때 저의 문제로 인해 부분적으로 호흡이 잘 맞지 않았는데, 박은성 선생님께서 연주가 원활히 잘 흘러갈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함께 연습해주시는 등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행히도 본 연주에서는 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결선 무대에서는 큰 실수 없이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사사 선생님이신 강충모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신다면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교수님께 감사한 부분이 너무도 많은데요. 우선 교수님 덕분에 이번 콩쿠르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콩쿠르의 프로그램 곡들을 제 스스로 구성을 해보았는데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피아노를 언제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6살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음악을 전공하라며 특별히 강요를 하신 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들처럼 유별나게 특훈을 시키신 건 아니지만 단지 피아노가 좋아 계속 하다보니 예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 후부터 계쏙 이 길을 걸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있어 음악이란 어떤 존재이며, 앞으로 어떠한 연주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음악이란 언어를 넘어선 그 어떤 것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굳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것 말입니다. 앞으로는 제 색깔을 찾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이고요. 그 시도를 통해 앞으로 찾아나가야 할 것들을 알아내야겠지요.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독일에서 공부를 계속 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5월 말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7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고요.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혼자 연주하고, 연습도 홀로 해오며 어느덧 혼자에 익숙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옆에서 저를 지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성격상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실내악 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월간 음악춘추. 2008. 6월호
interview(Page 77)